글의 문체가 이미 임근준 선생님과 직접 이야기 하며 듣는 듯이 무시무시하면서도 어쩐지 귀여운 포스를 풍긴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나의 작업에 있어서 어떻게 statement 를 쓸 것인가, 작품에 있어서 주제 란 무엇인가를 알아보고 싶어서 였다. 첫번째로 이 책은 누군가의 예술작품을 글로 서술한 것이니 어떻게든 내 작품을 글로 서술하는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고,두번째는 아무래도 자신의 작업 세계를 나타내는데 성공한 사람들이 등장하니 그들의 작품 주제를 살펴보면 내 것도 찾기 쉬울 것이라는 기대에서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래도 내것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남의 글을 많이 읽고 남의 작업에 대해 이런 식으로 많이 알아가는 것은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이런 식으로 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