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영국의 남자 청소년들의 반항 이 어떻게 지배와 계급재생산으로 이어지는지를 탐구하는 저작이다. 저항 혹은 반항이 어떻게 지배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의아할 수 있으나, 영국 노동자 계급 남자 소년들이 여성과 이주민에 대한 차별의식을 내재화하면서 스스로의 남성다움 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학교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면 이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억압적 장치로서 학교가 지식노동/육체노동으로 노동을 위계적으로 분할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에 저항하는 노동자 계급의 육체노동자 남성 청소년들은 이러한 억압적 성격을 분명히 알고, 학교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이들의 반항은 아이러니 하게도 중산층은 다시금 중산층이 되고, 블루칼라는 블루칼라가 되는 구조를 유지하게 된다. 이는 남자 청소년들이 "나는 백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