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의 소녀? 가 할머니의 일대기를 그려낸 책이었습니다. 어떻게보면 한편의 다큐멘터리 같았으며 어떻게보면 한편의 독립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더 도드라지는 특징은 바로 할머니의 일생을 하나의 그림으로 담아냈다는 것입니다. 그 그림은 우리가 자칫 잘못생각할 수 있거나 아니면 우리가 이해하기 힘들 수 있는 부분을 확실히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었습니다. 예전에 이런 영화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국제시장에 대한 영화를 본적이 있었는데 6.25 이후 흥남부두철수작전을 통해서 부산으로 들어와 국제시장에서 어떻게든 버텨내는 장면을 그려냈습니다. 그리고 그 한국전쟁이라는 동란을 벗어나 어떻게든 살아가려는 사람에게 또 한가지의 시련이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