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의 문제점에 대해 들어왔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접종을 시키지 않고 싶었다. 하지만 큰 아이 초등학교 입학 전에 접종을 마치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기에 미뤘던 접종을 마저 했다. 셋째아기의 예방접종을 한두 가지 누락하니 보건소에서 문자와 전화가 왔다. "폐구균 접종이 누락되어 있네요?" "그것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거잖아요?" "아, 일부러 안 하신 건가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인력을 들여서 시내의 모든 아이들이 접종을 하도록 관리하는 것이었다. 반면 병의원의 불법 행위를 신고한 적이 있는데 보건소 직원은 본인 한 명이 업무를 담당하여 감당하기 힘들다고 했다. 문제는 단순하다. 돈의 논리이다. 돈 되는 일에는 제약 회사의 로비에 의해 보건소 인력까지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돈이 되지 않는 일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