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 결국은 빨간리본 을 봤다. 불안한 남자 가 지루해서 헨닝 망켈 은 졸업하려 했는데 #이탈리아구두를 좋아했던 의리로 한 권만 더. 헨닝 망켈은 아프리카를 사랑한 작가였다. 본인 스스로 한쪽 발은 눈속에, 한쪽 발은 모래에 있다고 할 만큼 스웨덴과 아프리카를 오가며 생활했고 유난히 사랑했다. 그런 검은땅 아프리카에 중국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유럽이 제국주의로 아시아를 식민지로 만들어 갈때처럼 중국이 아프리카에 중요한 잇점들을 따내며 중국인들을 이주시키고 잠식해 가는 걸 보고 신식민지라고 생각했다. 이런 흐름을 책에 반영하여 1863년과 2006년을 오가며 식민지에서의 잔혹한 학대와 그에 얽힌 복수극으로 소설을 썼다. 미국에서는 베이징에서 온 남자 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작가는 단순한 치정이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