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상의 아쉬운 부분은 분명히 있다. 원어로 읽을 수 있다면 이런 아쉬움이 없을 텐데 하는 부분이 정말 아쉽다.책은 구석구석 한절 한절을 따져가며 신약에서 사용된 구약의 출처를 명백히 하고 그 사용의도를 밝혀주려 애쓴다. 그리고 이런 시도들은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앎의 폭을 넓히고 성경을 유기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다만 꾸준히 읽어가며 도움을 얻기보다 필요 할 떄마다 찾아보는 것이 더 유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약성경의 인용, 암시, 반영에 대한 탐구본서를 기획한 편집자는 성경의 앞부분(구약)과 뒷부분(신약)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어떻게 성경의 후반부(신약)가 전반부(구약)을 사용하는지, 특히 신약성경이 구약성경을 어떻게 인용하고 암시하는지에 개해 학구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