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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트래블』의 세 번째 이야기는 ‘나는 지금 그곳에 있다.’라는 대답으로 한 권의 책 안에 스무 명의 들려주는 여행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러시아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몽골, 포르투갈, 프랑스, 체코, 싱가포르, 홍콩, 일본, 칠레는 물론 우리나라까지 몇몇 국가가 겹치기는 하지만 그 지역은 다르고 그속에 담긴 이야기도 다르며 다양한 여행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좋다.더욱이 한 명의 작가가 아닌 여행지마다 각기 다른 작가분의 글을 읽을 수 있어서 이 부분도 좋고 여행 에세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진 이미지일텐데 여행지의 매력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잘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그곳’에 있다여행은 늘 이곳을 떠나 그곳으로 가는 과정 안에서 펼쳐진다. 그곳은 단순한 장소일 수도 있고 사람과의 관계이기도 하며 처음, 그러나 낯익은 시간을 마주하는 향수로 나타나기도 한다.‘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여기 어라운드 트래블 이라는 한 권의 책에 스무 명의 여행이 대답한다.‘나는 지금 그곳에 있다.’

이성의 / 여행을 채우는 무언가 / RUSSIA

김무현 / 시간의 조각을 모아서 / AUSTRIA

박준희 / 그 자리에 두고 온 이야기 / MONGOLIA

임선영 / 작은 것으로 이어진 삶 / PORTUGAL

정예진 / 이런 아이슬란드를 아시나요 / ICELAND

이지영 / 여행을 만들어가는 것 / FRANCE

이유수 / 어디도 아닌, 어느 때도 아닌 / CZECH

이자연 / 지극히 사소한 행복 / SINGAPORE

서선정 / 순간을 기록하는 방식 / HONG KONG

황현진 / 두 개의 점 / KOREA

나지은 /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 LAOS

박미애 / 그립고 그리울 바다를 찾는 일, 생말로 / FRANCE

김숙정 / 세 곳의 머무름, 한 사람의 맞닿음 / FRANCE

이지혜 / 그 빛이, 이미 스며있다 / JAPAN

이채연 / 3시간 450루블 / MALTA

정재이 / 나쁜 골짜기, 말리발 / FRANCE

이소연 / 어느 날엔가 문득, 조금씩 / INDIA

정혜성 / 어둠과 빛 사이, 달의 계곡 / CHILE

이옥표 / 당신과 나 사이, 허물없던 경계 / CROATIA

김건태 / 안녕, 사탕수수 /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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