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와 여우, 그리고 나
직수입책이랑 같이 구입해서 배송은 팔일정도 걸렸습니다. 이책도 외서로 먼저 접했는데, 워낙 글이 많은 책이라 번역본으로 구매했습니다. 우리주변에서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라 책을보는 내내 슬펐내요. 아이들이 꼭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카툰형식의 그림이고, 중간중간에 컬러 그림이 있는데 아이의 감정 상태에 따라 컬러와 무채계열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따돌림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
★ 캐나다 퀘백 주에서 출간된 가장 아름다운 책!
Bedeis Causa 2013 - Grand prix de la ville de Quebec
★ 캐나다 퀘백 주 신인작가 상 수상!
Bedeis Causa 2013 - Prix Real-Fillion
헬레네는 한때 친구였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헬레네의 엄마는 일 때문에 늘 지쳐 있어, 따돌림을 당한다는 이야기를 차마 하지 못합니. 헬레네의 친구가 되어주는 건 책 제인 에어 뿐. 헬레네는 역경을 이겨내는 제인 에어를 보며 위로를 받지만, 제인 에어조차 행복하게 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름 캠프에 간 헬레네에게 여우 한 마리가 다가오지만 그마저도 아이들 때문에 달아나버리고 맙니다. 이제 정말로 혼자가 되었다고 생각한 그때, 헬레네에게 여자 아이 한 명이 다가옵니다. 마음이 아파서 읽지 못하고 미루어 두었던 책 제인 에어 의 결말처럼, 헬레네도 결국은 행복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