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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페이지의 짧은 내용이지만 인간의 본능과 트라우마, 통증과의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친절한 안내서라 생각됩니다.
트라우마와 통증을 한 권의 수준 높은 그래픽으로 읽는다!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게 만드는 탁월한 안내서

이 책은 트라우마와 통증의 발생 원리를 재치 있는 설명과 일러스트로 한 권에 풀어냈다. 정신과학적 관점에서 트라우마와 통증은 모두 신경계와 신체 사이에서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태어난 산물이다. 저자는 우리 뇌와 신경계의 원리를 차근차근 짚어보면서 트라우마와 통증이 무시무시한 증상이 아니라 인체의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방어법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나아가 환자가 현실감을 회복하고 강화한다면 극복 가능한 증상들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의학적 관점을 그래픽으로 쉽게 풀어놓으면서 트라우마와 통증이라는 두려운 존재를 상대하고 있거나 상대하려는 사람들에게 손길을 내민다. 치료자나 환자는 물론이고 몸과 마음의 상호작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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