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혁명

몇 일전 여러 권의 책을 주문하면서같이 구매한 책들이다.아담한 사이즈라 들고 다니며쉽게 펼치기 좋았다.같은 출판사에서 발간된 두 권 가운데과학혁명을 리뷰하고자 한다.과학혁명로런스 M 프린시프 지음노태복 옮김교유서가 출판최근에 읽었던 브뤼스 베나므랑 의 대단하고 유쾌한 과학 이야기 를 읽고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이 책이 눈에 띠어 구매하게 됐다.가볍게 읽을 수 있는 과학의 역사를 다룬 책이라 생각했고편한 마음으로 읽어 나갔다.흔히 15세기부터 르네상스가 시작되어인문주의가 발달하고 각종 문예, 철학, 과학, 의학 등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제공했다 생각한다.저자는 르네상스 시기에 각종 분야의 성취를 이룩할 수 있었던 토대는그 이전부터 차근히 쌓여나가고 있었음을 주장한다.인문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더라도15세기에 깜짝 등장했다기 보다차츰 영역을 넓혀간 시기로 보는 게옳다고 말한다.중세 말, 근대 초기에 인문주의적인 관점이 각광을 받고수학, 물리, 화학과 같은 과학 분야는절대적이라고 믿어졌던종교적인 관점마저 혼란을 야기할만큼 발전을 이룬다.천재적인 예술가, 과학자가 많이 배출되었으며고대 그리스 시대로부터중세 시대까지 학문의 축이였던아리스토텔레스학파의 아성을 허문다.레오나르도 다빈치,코페르니쿠스,케플러,갈릴레이,뉴턴 등우리가 익히 들어봤을 이름들이 거론되고이들이 어떻게 과학발전에 이바지했는지를 조명한다.교과서에 실린만큼 유명하진 않더라도근대 과학사에(과학혁명 시기라 불리는 1500-1700년)기여했다고 여겨지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언급된다중세와 근대 초기는 종교가상당한 권력을 쥐고 있던 시기인지라과학적 사고의 발달은때로는 종교와의 갈등을 야기하기도 하고종교와의 타협을 통해 절충안을 모색하기도 하며 발전을 거듭한다.인쇄기술의 발달과잉여 생산물의 축적이 행해진 시기로과학이 발달할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었고신대륙의 발견과 운송 수단의 진보를 통한 교역의 확대는과학 발전을 부채질하는촉매로 작용했다.중세 말부터 근대까지의 과학 발전사를 시대순으로인물을 중심으로 정리해주고 있으며필요시 과거 철학자나 과학자를언급함으로써 독자로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내용은 쉽고 간단한데다책의 크기도 적당하여가볍게 들고 다니며 읽기 좋을 듯 하다.
‘과학’은 언제,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서양과학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매력적인 16∼17세기 과학혁명
근대 초기 사상가들은 어떻게 근대과학의 토대를 형성하였는가

‘중세의 암흑이 걷히고 근대의 여명이 밝았다.’ 서구 역사상 중세 말을 지나 근대로 넘어가는 시기를 일컬을 때 흔히 쓰는 레토릭이다. 대략 서기 1500년부터 1700년 사이. 우리는 이때를 시간적 잣대에 따라 간편히 ‘근대 초기’라고 부르곤 한다. 그런데 이 시기의 정체성을 좀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인상적인 명칭이 있다. 바로 ‘과학혁명’이다.

중세를 지나 근대의 문을 연 이 시대는, 익히 알려진 대로 인류의 지성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된 시기였다. 그런데 이런 도약을, 과연 ‘어둠’과 ‘빛’이라는 극단적 단절의 뉘앙스로 받아들여야 할까? 이 책 과학혁명 은 ‘연속성’과 ‘변화’라는 중요한 키워드를 우리에게 제시하며, 근대 초기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의 길을 열어 보인다. 과학혁명 이전과 이후의 시기에 중요한 연속성이 존재함을 여러 사례를 통해 점검하고, 중세의 유산을 의미심장하면서도 놀라운 방식으로 발전시킨 16∼17세기 사상가들의 활약상을 살핀다.


머리말
1. 새로운 세계와 낡은 세계
2. 연결된 세계
3. 천상의 세계
4. 지상의 세계
5. 소우주와 생명의 세계
6. 과학의 시대가 열리다
맺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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