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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책을 펴자 마자 책 속표지에 작은 올챙이처럼 생긴 정자들 그림이 나온다.정자들이 한 곳으로 향해가고 있다.음~ 역시 잘 만들어진 책인거 같다.나두 어릴 적에 아기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내가 어떻게 태어나게 된건지 굉장히 궁금했다. 그럴때 어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 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말도 맞는 말이다. 엄마뱃속에 있다가 태어날 때 다리 밑으로 기어 나오니까 ~이 책에서도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공룡이 알을가져다 줬다는 둥 엉뚱한 말을 하자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들에게 아기가 생기는 과정을 예쁜 그림으로 잘 설명해 놓았다.아이들에게 아기가 생기는 과정을 쉽게 잘 설명해 놓은 책이다.아이들이아기가 어떻게 생겨요? 이렇게 질문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 주면 좋을 거 같다.
알에서 아기가 태어난다는 엄마, 아빠의 엉터리 설명을 아이들이 바로 잡아 준다. 달리기 시합에 빗댄 재치있는 표현, 달팽이와 강아지꼬리를 섞어서 아이를 만든다는 식의 다소 황당하지만 장난스럽고 익살맞은 내용이 임신과 출산을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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